다문화 가족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
가끔 내리는 비는 반갑지만, 매일 오는 비는 야속합니다. 우리나라에서 남들과 다른 아이는 매일 비 맞기 일쑤죠.
국적이 한국일지라도 아버지가, 어머니가, 태어난 나라가, 쓰는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
'다문화 청소년'으로 분류되어 많은 시련을 겪습니다.
이 아이들이 2013년 '비 온뒤 맑개 갠 하늘' 이라는 뜻의 해밀학교와 인연을 맺었습니다.
이제 해밀학교 안에서 마음껏 맑개 갠 하늘을 봅니다.
그러나 학교에서 몇 발자국만 나가면 세찬 비가 쏟아지는 세상인 것은 여전합니다.
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서 '다문화'라는 꼬리표를 떼어주고 싶습니다.
다르다는 것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주고 싶습니다. 아이들의 마음이 맑개 갤 때까지 함께 손잡아 주고 싶습니다.
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'해밀이 좋은 사람들'이 되어주세요.
다문화 학생들은 피부색, 언어, 가정형편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다중고를 겪고 있습니다. 다문화 학생의 진학률은 낮지만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는 학교가 부족한 현실입니다.
- 창의적, 개방적 교육과정을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교육
- 문화예술 수업, 이중언어, 코딩수업 등 미래형 교육과정
- 생명을 가꾸고 살리는 농사 수업과 생태감수성을 기르는 전원학교
- 2017.03 강원도교육청 각종 학교 인가 승인
- 2018.03 해밀학교 인가 개교
- 2019. 01 첫 정규인가 졸업생 배출